이제 28주차에 접어들어 임신 후기가 되었어요. 여태까지는 한달에 한번만 병원에 갔었는데 이제 앞으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임당 검사를 해야해서 27주일때 미리 Labcorp에서 1차 임당 검사를 했었어요.
병원 가자마자 소변검사를 하고 방에 들어가 있으니 간호사분께서 혈압과 몸무게를 체크했어요.
조금 기다리니 의사가 들어와서 27주차때 Labcorp에서 한 피검사 결과에 대해 말해줬어요.
임신 초기때 피검사를 했었는데 철분 수치가 낮다하여서 철분제를 몇달 먹었는데도 철분 수치가 안올랐더라구요.
제 몸이 철분 흡수 자체를 잘 못하는 것 같다며 철분 IV(링겔)을 맞아야 한다고 했어요. 안그러면 출산할때 출혈이 있으니 위험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임당수치는 병원측 기준은 139까지가 정상이라고 하는데 제가 딱 139가 나왔더라구요..ㅎㅎㅎ
워낙 의사가 쿨한편이라 괜찮다고 할줄 알았는데 왠걸...!!! 환자가 가족력이 없어도 본인 생각에 임당 수치는 130정도는 나와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임당 재검사를 받으라고 했어요 ㅠㅠ
담당 의사가 평소에는 다 괜찮아~~ 원래 그래~~ 이런식으로 엄청 쿨했었는데 이거는 또 엄청 스트릭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의사한테 더 믿음이 가길래 좋게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 증말 한번에 되는게 없네요..ㅎㅎㅎㅎ 임당 재검은 검사 전날 오전12시부터 공복을 유지한다음 아침에 피뽑는곳에 가서 공복에 한번 채혈을하고 Glucose 용액 (포도당)을 마신 후 3시간동안 한시간마다 한번 채혈을 해요. 그래서 채혈 횟수는 총 4번이에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어지럽지나 않을까 걱정되네여 ㅠ_ㅠ..
그리고 누워서 줄자로 배 크기도 쟀는데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좋다고 하였고, 도플러검사로 아기 심장소리를 들려줬는데 아주 우렁차서 아주 다행이에요!!!
제발 임당 재검에서는 통과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