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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쌩초보의 미국생활

US일상]돼지, 소고기 부위 영어 표현/장볼때 유용함!(ft. 홈메이드 안심 돈까스)

뉴저지에서는 아무래도 한국 마트를 자주 가기도하고(제가 살던 곳은 걸어서 5분거리에 H마트가 있었어요.) 삼겹살도 다 얇게 썰어서 포장해서 팔았었어요.

 

심지어 한국에서 파는 부위들(삼겹살, 차돌박이 등) 거의 그대로 똑같이 팔아서 고기 고르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리고 부위들도 다 한글로 적혀있어서 한국에서 고기 사는 것처럼 똑같이 사면 됐었어요.

 

근데 미주리에 와서 로컬 마트를 가니 이미 포장되어 있는 것들도 대부분 다 통으로 크게크게 잘라서 팔더라구요.

 

슬라이스 되어있는 돼지고기라 하더라도 대부분 돼지고기 스테이크용이어서 엄청 두껍게 잘라서 팔아요.

 

초반에 고기들 부위들을 영어로 잘 몰랐어서 애 좀 먹었어요...ㅋㅋㅋ고기 볼때마다 '아 이게 무슨 부위였지..?' 그랬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한번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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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고기

- Boston Butt or Pork Shoulder : 목살

- Ground Pork : 간 돼지고기

- Pork Belly : 삼겹살

- Rib: 갈비

- Sirloin : 등심

- Tenderloin :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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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고기

- Brisket : 차돌박이

- Eye of round : 홍두깨살

- Ground Beef : 간 소고기

- Ribeye : 꽃등심

- Shank : 사태

- Striploin : 채끝살

- Tenderloin : 안심

- Tongue : 혀

- Top Blade : 부채살

- Top Round : 우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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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보다보니 자주 먹는것들은 금방 외워지더라구요~~

 

주로 Pork Shoulder를 사서 집에서 적당한 크기로 손질해서 제육볶음 해먹거나 김치찌개 해먹어요!

 

저번에는 얇은 경양식 돈까스가 너무 먹고싶어서 안심(Tenderloin) 사서 집에서 칼등으로 두들겨서 돈까스 해먹었네요 ㅋㅋㅋ

안심 두들겨 튀긴 돈까스에요 ㅋㅋㅋㅋ 튀길때 뒤틀리지 않도록 고기 가장자리 부분에 나름 조금씩 칼집도 내었어요~~

얇은 돈까스에 양배추+케요네즈 진리죠~~~ 감자 으깬거랑 해서 먹으니 엄청 맛있었어요.

 

바삭하니 맛은 있는데!! 귀찮고 힘들어서 자주는 못해먹겄어요 ㅋㅋㅋㅋㅋㅋ

 

소고기는 대부분 기름기가 진짜 없어요. 가끔은 한국에서 먹던것처럼 입에서 살살 녹는!! 기름기 가득한 부드러운 소고기가 먹고싶은데 그러질 못하고있네요..ㅠㅠ..흑..

 

미국에서는 소 혀를 먹는지 몰랐는데 저번에 Sam's club (Costco처럼 대용량으로 파는곳이에요.)을 갔는데 소 혀를 통채로 진공포장해서 팔더라구요!

 

예전에 로컬 마트 갔었을 때에도 소 간이랑 꼬리 포장해서 파는거봤어요. 혀, 간, 꼬리 이런 것들은 안먹는줄 알았는데 다 먹더라구요 ㅋㅋㅋ 역쉬 맛있는건 다 아나봐여~~

 

부위들 영어로 외워놓으니 장볼때 확실히 유용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