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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쌩초보의 미국생활

US일상▶(2)장거리이사/뉴저지→미주리/휴게소 찾는법/여정시작/Hertz렌트/톨비

이사방법, 여정 관련해서는 1편인 아래글에 담겨있어요~~^^

youwho.tistory.com/22

 

[★미국일상]미국내 장거리 이사 / 뉴저지->미주리 / 이사방법, 여정 (긴글주의) - 1

저는 지금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요. 뉴저지에서 만족하며 잘 지내다가 직장때문에 미주리주로 이사오게 되었어요..ㅠㅠ 풍경이며 날씨며 뉴저지가 너무 좋았는데 말이죠. 거기다가 동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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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직 차가 없기때문에 뉴저지에서 렌트해서 미주리에서 반납하는 방법으로 렌트카를 알아봤어요.

 

Hertz가 파산했다고하는데 차 빌리고 하는데는 문제 없더라구요.

 

그래서 Hertz에 중형 세단을 예약해놓고 이사 당일날 이제 짐을 다 빼고 픽업하러 갔어요.

 

근데 예약했던 중형 세단이 없다고 SUV를 주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추가 금액 없이 업그레이드도 되고 좋았어요 ㅋㅋㅋ

 

그래서 어쩌다보니 뷰윅 SUV에 몸을 싣고 여정을 떠나게 되었어요.

 

차에 타서 마지막으로 뉴저지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ㅠㅠ

 

그리고 장거리 가실 때 중간중간 쉬어야하잖아요!

 

팁을 하나 드리면, 지도에 경로를 띄워놓고 검색창에 rest area 라고 치시면 경로상에 있는 휴식 공간들이 쭉 나와요.

 

저희도 rest area에서 쉬었는데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게 잘해놨고 자판기가 있는곳도 있어서 목도 축일수 있어요!!

 

미국 휴게소하면 무섭게만 생각했는데 엄청 잘해놨더라구요 ㅎㅎㅎㅎ

이건 펜실베니아에 들어와서 찍은사진인데 펜실베니아는 산이며 길가며 눈이 아직도 안녹았더라구요.

 

뉴저지에서 펜실베니아 넘어갈 때 톨비가 있는데 1달러에요~~!

 

계획대로 뉴저지에서 4시간 30분정도 달려 펜실베니아 호텔에 도착했어요.

 

새벽부터 일어나 마저 못싼 짐을 싸고 옮기고 하다보니 지쳐서 호텔가서 뻗었어요 ㅋㅋㅋㅋ

 

둘째날에 새벽 5시쯤 일어나 씻고 체크아웃하고 차에 타서 둘째날의 도착지인 인디애나폴리스까지 네비를 찍으니

 

 

펜실베니아->인디애나폴리스까지 812km, 8시간이 뜨네요 ^^....이때 새벽이었어서 네비 배경도 깜깜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새벽에 출발해서 오후2시 20분쯤 도착예정이에요 ㅠㅠ

 

유료도로나 무료도로나 걸리는 시간이 비슷해서 이때부터는 다 무료도로로 갔어요.

 

여기는 인디애나폴리스 가면서 지나가는 주인데 오하이오주에요. 진짜 옥수수밭이 한 500 km 정도 연짱으로 나오더라구요.

 

계속 제자리를 맴도는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스케일이 어마어마한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어찌저찌해서 인디애나폴리스까지 도착했어요. 가면서 rest area에 3번 들렸어요.

 

시간은 8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짜놨던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아서 다행이에요.

 

둘째날 역시 호텔에가서 바로 뻗고, 셋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이제 미주리로 떠날 준비를 했어요.

 

이제 슬슬 가다보니 

세인트루이스에서 유명한 아치모양 건물이 나오더라구요. 이제 거의 다 왔구나 싶었어요.

 

인디애나폴리스->미주리 세인트루이스까지 rest area 2번정도 들리고 4시간 30분정도 걸렸네요.

 

그래서 2박3일동안 운전한 거리는 약 1100 마일 (약 1770 km)이고, 총 17시간 30분 정도 운전했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장거리를 왔는데도 기름값이 싸다보니 2박3일동안 한 100달러정도로 온 것 같아요. 

 

아 근데 힘들어서 다음엔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에 장거리 이사라 걱정이 많았는데 오면서 눈, 비도 한번도 안오고 안전하게 잘 와서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에요! 

(눈이 많이 올까봐 혹시몰라서 바퀴에 뿌리는 아이스블럭 스프레이도 사놨었거든요 ㅠㅠㅠㅠ)

 

경로가 일반 차들 보다는 트럭들이 다니는 경로다보니 오면서 트럭이 정말 많더라구요. 예약했던대로 중형 세단 타고 왔으면 쫄아서 더 무서웠을 것 같아요.

 

의도치 않았지만 어쩌다가 SUV를 받은게 신의 한수였네요. 

 

며칠동안 긴장한채로 이동하다보니 긴장이 풀리니까 여기저기가 다 아파요 ㅠㅠ....

 

새해에 새로운 곳에서 앞으로 좋은일들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장거리 이사 하시는분들 막막하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